육질 좋아지라고 돼지를 2m 높이에서 떨어뜨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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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바오 캡처]

중국에서 돼지고기의 육질을 높이기 위해 황당한 사육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중국매체 온바오는 중국 후난성 닝샹현 진저우진 관산촌에 사는 황더민(黃德民)이 돼지고기의 육질을 좋게 만들기 위해 매일 1차례씩 돼지들에게 다이빙 훈련을 시킨다고 중국뉴스넷을 인용해 보도했다. 돼지들은 1~2m 높이의 다이빙대 위에서 황씨의 지도 아래 물 속으로 뛰어든다. 중국뉴스넷은 "이같은 다이빙쇼는 이미 관산촌의 명물이 된지 오래다"고 설명했다.

황씨는 "돼지들이 다이빙을 하면 식사량이 늘어나 성장 속도도 빨라지며 면역력이 높아지고 육질과 씹히는 맛도 좋아진다"며 "이렇게 키운 돼지는 일반 돼지고기보다 3배 비싼 가격에 판매된다"고 말했다.

이를 본 중국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 "고기를 비싸게 팔기 위한 상술이다", "돼지들이 오히려 스트레스 받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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