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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대학 군사과, 합격생 다수 배출 ? 수시 2차 모집 진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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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으로 대졸자 대다수가 계약직 및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요즈음, 대학입학 후 8개월 만에 전공분야로 취업이 보장되는 시험에 합격한 학과와 학생들이 있어 화제이다.

그 주인공은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한국관광대학교의 군사과 학생들. 지난 11월 2일 발표된 ‘육군 3사관학교 예비생도’와 ‘육군장학부사관 선발’에 26명의 학생들이 합격하였다. 올해 3월 개설된 신설 학과인 군사과에서 개설한 지 1년도 채 되지 않아 큰 성과를 달성하게 된 것이다.

13일 한국관광대학교에 따르면 ‘육군3사관학교 예비생도(51기)’와 ‘육군장학부사관 선발(1차, 2차)’ 시험에 재학생 4명과 22명이 합격한 것으로 알려진다. 육군 3사관학교 예비생도에 합격한 학생들은 졸업 후 사관학교에 입교, 육군장교로 임관되며 육군장학부사관에 선발된 학생들은 육군본부에서 지급하는 1년간의 전액 장학금을 수여 받게 된다.

이번에 합격한 학생들은 모두 신설된 군사과의 1학년 학생들이다. 입학 이후 8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군사과에서 받은 교육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군사천하(軍事天下)라는 기치를 내걸고 국군 리더 양성에 주력해 온 군사과에서는 특성화시킨 교육시스템을 통해 군사과에 꼭 필요한 교육정책으로 학생들을 교육했다고 학과 측은 전한다.

먼저 실제 전쟁경험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군사과에서는 강화도에 산재한 전적지들과 평화전망대, 전쟁기념관, 천안함 등을 직접 답사하는 한편 현충원 참배, 한국전쟁의 영웅 백선엽 장군 특별강연 수강 등의 활동을 벌이면서 학생들이 분단된 조국의 현실을 이해하고 현실로 확인할 수 있도록 도왔다. 이와 더불어 희망하는 학생들 모두를 대상으로 기숙사를 제공해 군대라는 단체활동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군사 분야에 전문적인 임무 수행력을 겸비한 간부들을 양성하기 위해 군사학개론, 군법개론, 직업군인론, 북한학, 군사훈련 등 전문적인 군사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이 뿐만 아니라 리더로서 필요한 역량들을 갖추기 위해 의사표현 및 자료분석, 토익, 상담심리학 등의 다양한 과목들도 개설하고 있다.

한편 군사과 학생들의 노력도 이번 쾌거의 밑바탕이다. 학생들은 대학의 다양한 지원 아래 스스로 오전, 오후 체력단련 및 야간자율학습을 일과화 하여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체력이 획기적으로 향상되었고, 더불어 영어를 포함한 선발고사에 필요한 과목들을 하나하나 정복해 나갈 수 있었다.

이번에 육군3사관학교 예비생도 시험에 합격하게 된 권성민(19, 군사과) 학생은 “막연히 지녀왔던 육군장교의 꿈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어 가슴이 두근거린다”라며 “무엇보다 방학 중에도 면접 준비를 위해 가상면접을 수 차례 진행하는 등 헌신적으로 지도해준 교수님과 훈육관님께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관광대학교는 오는 11월 23일까지 2차 수시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군사과를 비롯해 호텔경영과, 외식경영과, 항공서비스과, 호텔조리과 등 관광 관련 14개 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며, 이번 수시모집을 통해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을 포함, 총 328명의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의 정보성 보도 제공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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