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평에 변기·세면대·침대가…어떻게 살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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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에 침대·변기·세면대를 모두 갖춘 '캡슐 홈'에서 생활하는 중국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고 최근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전했다.

신문은 중국 허베이성 우한시의 젊은이들이 1평 남짓한 방을 복층으로 나눠 2명이 함께 생활하는 어려운 주거 환경을 소개했다. 일명 '캡슐 홈'은 6층 건물에 약 55개의 쪽방으로 나눠져 있으며 방 한 개당 평균 크기는 1.36평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캡슐 홈에는 침실은 기본이고 샤워실, 부엌, 변기 등 모든 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 일부 젊은이들은 한 사람이 겨우 생활할 수 있는 공간을 나눠 친구와 함께 살기도 한다.

데일리메일은 이처럼 어려운 주거 환경에서 생활하는 이들은 주로 회사에서 하루 종일 노동하는 젊은이들로 대도시의 높은 임대료 때문에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팀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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