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디지털 예술 집적단지 조성 본격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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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 디지털 예술 집적단지(경기 디지털 아트하이브.약칭 DAH)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문화.예술과 첨단 디지털기술의 접목을 통해 기술집약적 중소기업의 창업을 촉진하고 지역문화 콘텐츠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재단법인 ''경기 디지털 아트 하이브 종합지원센터(이사장 林昌烈 경기지사)''가 17일 오전 도청에서 발기인 총회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재단법인은 앞으로 부천시 원미구 상동 동양화재빌딩에 국.도비와 시비를 포함,모두 133억원을 들여 1천347평 규모의 ''경기 디지털 아트 하이브 종합지원센터''를운영하게 된다.

종합지원센터에는 출판만화(5개), 웹 애니메이션(5개), 온라인 게임(3개) 등 모두 26개 벤처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재단법인은 지원센터 입주업체들의 우수 콘텐츠 제작, 해외 전시 및 마케팅을지원하고 관련 첨단장비를 구입, 업체들이 공동 사용하도록 하며 해외 관련 정보를수집, 제공하게 된다.

또 멀티미디어 기술 개발을 위한 뉴미디어 연구소를 설치, 운영하고 고급 문화산업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아카데미도 운영하게 된다.

재단법인은 올해 말까지 입주업체를 선정, 내년 2월말까지 입주를 완료시킨 뒤3월중 공식적으로 지원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 디지털 아트 하이브 종합지원센터는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도내 문화.예술산업과 첨단 표현기법인 디지털을 결합시켜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생산하도록 지원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시키는 전초기지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경기 디지털 아트 하이브 종합지원센터가 활성화 될 경우 센터 내 입주 업체는 물론 관련 기업체 200여개에서 3천여명의 고용이 창출되고 연간 약 500억원의경제적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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