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사람들도 소금섭취 줄여야 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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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식단에서 소금은 중심적 역할을 한다. 그러나 나트륨섭취는 1일 권장량이 1500mg 이하로 제한돼있다. 이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예외가 아니라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혈액순환(Circulation)’ 저널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2011년 미국심장협회는 하루 섭취 소금 제한 양을 1500mg으로 권고했다. 소금 섭취량 제한은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의 확률을 줄인다. 2011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 성인 소금섭취 수치는 높은 사망률과 관련돼있다.

미국심장협회 회장인 낸시 브라운은 “우리의 제안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해당된다. 위험 군에 속한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사람이 소금 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심장 건강을 개선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소금 섭취를 줄이면 고혈압 예방에 많은 도움이 된다. 고혈압은 미국성인 700만 명에게 영향을 주며, 심혈관 질환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명확한 암시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부분의 아동들과 성인들은 권장량보다 더 많은 소금을 섭취한다. 대부분 하루에 3400mg 을 섭취한다. 다만 드문 질병 때문에 의사가 권장하는 사람만이 하루 1500mg 이상의 소금을 먹는 게 좋다.

오늘날 사회는 하루에 1500mg 이하의 소금섭취를 불가능하게 한다. 가공 음식에 소금이 다량 포함되어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심장협회는 신선식품 및 조리음식에도 소금 함유량을 표기할 것을 제안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인터넷 건강생활정보 매체인 메디칼 뉴스투데이가 5일자로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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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준 인턴 기자 hjune@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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