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교도소 안이 더 좋았어요" 망언에 비난 봇물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에이미(이윤지·30)가 '교도소 생활이 더 좋았다'고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다고 일간스포츠가 8일 전했다.

에이미는 7일 모 방송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교도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9명과 함께 방을 썼는데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한 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교도소 안이 오히려 더 좋았다. 사람이 원점으로 돌아가니까 사소한 것이 소중하고 내가 그동안 해 온 나쁜 짓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 아기처럼 순수한 시절로 돌아간 기분이었다"며 "조사받는 과정에서 만난 검사님 덕에 많은 걸 느꼈다. 정말 혹독한 시련이었다. 안 좋은 걸 안 좋은 걸로 풀면 안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방송 후 네티즌은 '자숙해도 시원찮은데 방송에 헛소리에 큰일날 사람이네' '좋은 시절로 돌아가지 그러세요' '할 말이 있지 저런 말을 내뱉냐'라고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에이미는 지난 4월 초 서울 강남의 한 네일숍에서 쓰러져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당시 에이미의 가방에서는 프로포폴 수 병이 발견됐고 경찰은 에이미가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것으로 보고 조사 후 구속 수감했다. 재판부는 지난 1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과 약물치료 강의 수강 24시간을 선고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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