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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료 전후 찍은 사진에 메모하며 상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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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서양인 1호 한의사 라이문드 로이어(48). 25년 전 한국에 배낭여행을 왔다가 침술을 경험한 이후, 한국에 정착해 동양철학과 한의학을 배우고 한의사가 됐다. “고향인 오스트리아보다 한국에서 산 세월이 더 길다”며 웃는 그는 “IT 강국인 한국에서 생활하다 보니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일상은 물론 진료하는 방식도 변화를 겪게 됐다”고 말했다. 신사동 자생한방병원 진료실에서 그를 만났다.

글=하현정 기자 , 사진=김경록 기자

한의사 라이문드 로이어가 갤럭시 노트II를 이용, 척추 엑스레이 사진 위에 S펜으로 표시를 하면서 진료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진료 외에도 다양한 방송 활동으로 바쁘게 지내고 있다. 각종 홍보 대사 활동도 활발하다.

“일주일에 5일은 진료를 한다. 나머지 이틀은 방송 출연을 하거나 외부 활동을 한다. 최근 한방과 양방을 함께 논의하는 의학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한국관광홍보대사 활동도 하고 있다. 잡지나 신문 등에 칼럼을 게재하고 일반인들에게 건강 정보를 전하는 강좌도 한다. 가족들과 산책을 하며 자연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 것 또한 주요 일정 중 하나다.”

-스마트 기기를 잘 활용한다고 들었다.

 “하루 시작을 알리는 알람 기능을 활용하는 것은 물론, 각종 미디어를 체크하는 것도 스마트폰을 통해서다. 예전엔 매일 아침 진료실에서 PC의 모니터를 통해 한국과 오스트리아, 독일 등 여러 나라의 신문 기사를 확인하곤 했다. 최근에는 갤럭시 노트II를 사용하고 있는데 화면이 크고 선명해서 신문기사를 읽을 때 특히 편리하다. 일을 하다가 틈틈이 기사 검색도 하고 진료 정보도 얻을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13살 아들과 대화를 하려면 스마트 기기에 능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웃음)”

-갤럭시 노트Ⅱ를 사용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

“손이 큰 편이라 기존 스마트폰 자판을 두드리다 보면 오탈자가 많이 났는데 갤럭시 노트Ⅱ는 S펜이 있어 편리하다. 필요한 내용을 쓰면 오류 없이 바로 텍스트로 변환돼 입력된다. S펜을 뽑으면 바로 메모창이 뜨는 ‘팝업 노트’ 기능도 편리하다. 덕분에 통화 중이나 동영상 시청 중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메모가 가능하다. S펜은 단순한 ‘펜’ 그 이상이다. S펜을 누른 상태에서 화면 어디에서나 원하는 모양으로 이미지나 문서 등을 선택해 캡처·편집할 수 있는 ‘이지클립’ 기능은 칼럼을 쓰거나 의학 세미나 참가를 위해 자료들을 찾을 때 유용하다. 펜을 화면 가까이 가져가기만 해도 이메일·S플래너·사진·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트를 미리 볼 수 있게 해 주는 ‘에어뷰’ 기능은 방대한 자료 중에서 당장 필요한 것을 한 눈에 찾을 수 있다. 마치 스마트폰에 마우스를 달아놓은 것처럼 S펜은 스마트 기기를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진료나 상담을 할 때도 스마트 기기가 도움이 되나.

“신체적인 질환은 환자의 심적인 상황이 고려됐을 때 더 제대로 치료된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바로 ‘치유’다. 아픈 부위에 대해 많이 배려하면서 상세한 설명을 하기 위해 노력하는데, 이때 갤럭시 노트Ⅱ는 훌륭한 조력자가 된다. 환자의 회복 경과를 사진으로 찍어 이전 상황과 비교해 보여주면 환자가 훨씬 쉽게 이해한다. 갤럭시 노트Ⅱ의 사진 뒷면에 S펜으로 메모할 수 있는 ‘포토 노트’기능은 특히 유용하다. 환자의 증상이나 특이사항을 사진과 함께 기록해 두고 활용하고 있다. 척추나 관절 질환의 경우는 환자의 동작을 보면서 이야기해야 하기 때문에 주로 동영상을 촬영하는데, 갤럭시 노트Ⅱ의 ‘멀티 윈도우’ 기능은 영상을 보며 필요한 내용을 메모장에 기록할 수 있어 편리하다. 일본·러시아 등 해외에서 찾아오는 환자들도 꽤 많은데, 이들은 자주 내원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메일을 통해 상담 하는 경우가 많다. 갤럭시 노트Ⅱ는 화면은 널찍한 반면 디자인은 슬림해 그립감이 좋고 무게도 가벼워 들고 다니면서 메일을 읽거나 보내기에 좋다.”

-일상생활에서도 스마트 기기를 자주 활용하나.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편인데 일정이 바쁠 때는 얼굴을 보면서 대화할 시간이 부족하다. 그럴 땐 갤럭시 노트Ⅱ의 VoLTE 기능을 이용해 영상통화를 자주 한다. 화면이 끊김이 없고 빠르고 생생해서 실제로 얼굴을 보고 대화하는 느낌이라 재미있다. 또 고향 오스트리아에 있는 친구들과도 영상통화를 종종 하는데 HD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 화질이 좋아서 친구들이 늙어가는 모습이 아주 적나라하게 보인다.서로 얼굴 보며 껄껄 웃곤 한다.(웃음)”

-스마트 기기가 생활에 있어서 어떤 변화를 가져왔다고 생각하나.

 “진료를 할 때나 일상에서나 갤럭시 노트Ⅱ 같은 스마트 기기는 큰 역할을 한다. 환자에게 진료 결과를 알려주는 일이나 칼럼을 위해 기존 자료를 편집하고 원고를 정리하는 일에 필요한 시간도 크게 단축됐다. 다양한 미디어를 접하면서 떠오르는 생각을 S노트에 기록하면서 일상이 크리에이티브해졌다는 생각도 많이 한다. 다른 사람들도 나처럼 갤럭시 노트Ⅱ와 더불어 일상 아주 작은 부분에서부터 서서히 발전적인 변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이문드 로이어가 추천하는 갤럭시 노트Ⅱ 주요 기능

에어 뷰(Air View) S펜을 디스플레이에 근접시키기만 해도 이메일·S플래너·사진·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트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다.

멀티윈도우(Multi Window) 갤럭시 노트Ⅱ의 대화면을 크기 조절이 가능한 두 개의 화면으로 분리해 동영상·인터넷·사진·메시지 등 다양한 기능을 동시에 실행, 최상의 멀티 태스킹 환경을 제공한다.

이지클립(Easy Clip) S펜을 누른 상태에서 화면 어디에서나 원하는 모양으로 이미지, 문서 등을 선택해 바로 캡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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