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즈미 신사참배 반대 사이버시위 벌인다

중앙일보

입력

오는 15일로 예정된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靖國) 신사 참배 강행 의사에 맞서 국내 관련 단체와 네티즌들이 현지 항의 시위와 사이버 시위를 벌인다.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김종대(金鍾大.64) 회장 등 회원 11명은 고이즈미 총리의 신사 참배 저지 시위를 위해 10일 오후 일본으로 떠났다.

또 ''일본 역사교과서 개악저지운동본부'' 등 국내 네티즌들은 15일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와 역사교과서 왜곡에 항의하는 사이버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네티즌들은 이날 오전 9시.정오.오후 3시등 하루 다섯차례 정해진 시간에 문부과학성 등 일본 내 홈페이지 6곳에 동시에 접속, 사이트 서버 다운을 유발한다는 계획이다.

손민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