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이벤트, 경품 혜택 쏠쏠

중앙일보

입력

　부지런한 재테크족은 금융회사가 실시하는 이벤트도 빠짐없이 챙긴다. 갖가지 부가서비스 혜택을 덤으로 얻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어서다. 재테크 세계에선 머리를 쓰는 것 못지않게 발품과 손품을 파는 것도 중요하다.
　
　한국투자증권은 고객을 위한 자산관리서비스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갖가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저금리시대 대표투자상품인 해외채권형펀드에 가입하는 고객을 위한 감사이벤트다. 한국투자증권이 추천하는 해외채권형 펀드에 1000만원이상 가입하는 고객은 ‘키엘’ 화장품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종료 후엔 총 10쌍을 추첨해 부부동반 해외여행권도 제공한다.

　해외채권의 경우 국내채권보다 다양한 지역과 종류의 채권에 투자할 수 있고 성과가 우수해 인기를 끌고 있다. 2012년 9월 기준으로 해외채권형 펀드는 연초 이후 8300억 이상의 자금이 유입돼 전체 설정액이 4조원을 넘었다.

　지난 11월 1일에 있었던 증권전문가 방송 ‘I’M YOU ON stock’ 신규런칭을 기념한 감사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이달 11일까지 서비스를 무료로 체험 할 수 있으며 체험고객에겐 모바일 상품권도 증정한다. 퀴즈·댓글 이벤트에 참여하는 고객 중 매일 10명을 추첨해 5만원 상품권과 주식교육 DVD도 준다. 12월말까지 이 서비스 장기고객에겐 백화점 상품권 증정과 서비스기간 추가, 가입 수수료 할인 등 여러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종료 후엔 추첨을 통해 데스크탑과 모니터가 경품으로 제공된다.

　‘I’M YOU ON stcok’은 주식투자에 자신이 없는 개인투자자를 위한 유료증권방송이다. 수익률로 검증된 전문가들이 실시간으로 장중 방송 및 SMS·VOD 등의 채널을 통해 종목선정에서 매매타이밍분석 등 성공적인 투자지침을 서비스한다. 대형증권사 최초로 정액수수료 개념을 도입했으며, 이용료는 30일기준 25만원이다. 직장인이나 요금이 부담되는 고객을 위해 월 6만원으로 실시간 SMS종목추천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주식 온라인 투자자를 위한 감사이벤트가 있다. 거래고객이 2013년 3월말까지 스마트폰을 신청하고 해당기기(eFriend Smart+)로 월 100만원이상 거래하면 갤럭시S3·갤럭시노트2 등 최신단말기 할부금을 24개월동안 지원한다.

　개인퇴직연금(IRP)계좌를 개설하는 고객들에게도 이벤트 혜택이 제공된다. 12월말까지 한국투자증권에 IRP계좌를 만들고 10만원이상 거래하는 고객에게 매주 모바일 상품권을 전송하며, 퇴직금을 입금한 고객에게는 백화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 매월 1명을 추첨해 400만원 상당의 부부동반 여행권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투자증권 영업점 또는 고객센터(1544-5000)로 문의하면 된다.

<서명수 기자 seom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