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스마일女 "사진 찍어요" 훈훈한 이벤트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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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고 있는 '명동 스마일녀'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명동 스마일녀'는 20대로 보이는 두 명의 여성이 모니터가 부착된 털옷 상의를 입고 미소를 띠며 명동 거리를 활보해 네티즌들이 붙인 이름이다. 모니터에는 "사람 때문에 외롭고, 사람 때문에 무섭고...그래도 가끔 좋은 일도 있으니 우리 웃어봐요...", "점점 험악해 지는 세상... 우리의 작은 배려와 웃음으로 더 좋은 세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음악이 흘러 나와 보는 사람들의 기분을 좋게 만든다.

'명동 스마일녀'가 어느 기업체의 홍보 마케팅의 일환인지 자발적 캠페인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들은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말을 걸기도 하고 함께 사진도 찍어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참 기분 좋은 캠페인이네요", "젊은 친구들이 좋은 일 하네요", "흉흉한 뉴스만 보다가 이런 광경을 보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라며 훈훈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네이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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