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둥 IT 단지] 리눅스·인터넷등 하루 8시간 교육

중앙일보

입력

하나프로그램센터의 교육생들은 6일 4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갔다.

한달간은 리눅스 네트워크.자바 웹 프로그래밍 등 20개 강좌가 기본 과정으로 진행된다. 하루 수업은 8시간. 고급 과정은 구체적으로 확정되진 않았지만 가상현실(Virtual Reality) 등 최첨단 기술들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교육내용에는 인터넷도 포함돼 있다. 교육센터는 인터넷 사용과정에서 음란물 접촉 등을 방지하기 위해 단말기마다 사용자를 정해 스스로 관리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컴퓨터가 설치된 강의실은 24시간 개방된다. 이미 탄탄한 이론교육을 받은 교육생에게는 충분한 실습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교육생은 주말에 외출할 수 있고 소속 기관의 규정에 따라 휴가도 갈 수 있다고 한다.

강사진은 10년 이상 컴퓨터 강의를 한 국내 베테랑들로 짜여졌으며, 기본교육이 끝난 뒤에는 상하이(上海) 푸둥단지 등을 견학시킬 예정이라고 센터 관계자가 밝혔다.

[단둥〓고수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