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국제 워크캠프'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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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국내외 환경단체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하는 '국제워크캠프'가 경기도 성남시에서 개최된다.

분당환경시민모임은 6일 국제워크캠프 행사를 오는 5월 1일부터 21일까지 분당구 야탑동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성남 생태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워크캠프기구(IWO)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손수 나비 서식지를 짓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국제워크캠프는 전세계 시민과 청소년들이 사전 선정 절차를 거쳐 자원봉사자로 참여, 환경.농업.건설.사회사업.문화.교육분야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국제 환경자원봉사활동이며 1920년 시작됐다.

참가자들은 행사기간 중 호주와 한국자원봉사자들이 주축이 돼 자연학교에서 텐트생활을 하며 평일에는 나비원을 만들고 주말에는 지역주민을 위한 환경 보조교사로 활동한다.

캠프가 열리는 맹산반딧불이자연학교는 94년부터 도심 야산 보호운동을 하고 있는 '분당 환경시민의 모임'이 운영하는 환경체험 교육시설이며, 이곳에서는 지난해 부터 내셔널트러스트(국민신탁)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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