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외국인 '선문' 순매수 닷새째 오름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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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十匙一飯)' . 찔끔찔끔 오르긴 했어도 연 닷새째 꺾이지 않는 상승세에 종합지수가 570선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주가 상승에 따른 경계심리와 지난 주말 미 증시 하락이 부담이었지만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4천6백계약을 순매수하면서 증시 안전판 역할을 했다.

종합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68포인트(0.11%)오른 569.37로 마감했다.

삼성전자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반전에 소폭의 떨어졌으나 하이닉스는 외국언론의 긍정적인 보도로 10% 이상 뛰어올랐다. 하이닉스의 거래 폭발로 거래소 전체 거래량은 3억7천만주를 넘어섰다.

금융주의 순환매 조짐과 저금리 수혜 기대감에 동양현대종금과 금호종금이 크게 올랐고 매매거래정지가 풀린 해태제과와 천광산업은 하한가로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외국인이 7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면서 1.22포인트(2.71%) 올랐다. 신규등록한 우석에스텍.아이티.한국와콤전자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으나 퇴출결정 이후 정리매매에 들어간 다산은 하한가로 밀렸다.

김용석 기자 caf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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