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금속거래소 9일 개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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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해 10월 런던금속거래소(LME) 창고로 지정된 부산시 영도구 청학동 국보창고와 사하구 감천동 동양창고는 9일부터 업무를 시작한다.

용당 세방창고는 2월 중 개장할 예정이다.

국보창고와 동양창고는 구리·알루미늄·니켈·주석 등 4개 품목을 취급하며 이와 관련한 창고증권을 발행하게 된다.

LME 지정창고 업무가 개시되면 창고업의 경우 창고당 평균 보관료 수입이 연간 63억원,하역·운송단계의 수입 25억원 등 연간 88억원의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지역경제의 직접적인 파급효과는 연간 생산유발효과 9백20억원,소득 유발효과 2백12억원,고용 유발효과 1천6백69명 등으로 추산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LME 지정창고 업무 시작은 부산항이 동북아 최대의 중계항으로 진입했음을 의미한다”며 “런던금속거래소 창고업은 관광산업 이상의 부가가치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정용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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