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동국· 안정환등 축구대표팀 재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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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안정환이 히딩크 사단에 재발탁됐다. 이천수도 히딩크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대한축구협회는 8월 6일 유럽 전지훈련에 참가할 대표선수 26명의 명단을 26일 발표했다. 골키퍼 서동명을 비롯해 수비수 김정수.윤희준, 미드필더 이기형.김재영.전우근과 상무 소속의 무명 한종성은 히딩크 감독 부임 이후 처음으로 대표팀에 뽑혔다.

재발탁이 예상됐던 골키퍼 김병지(포항)와 J리그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최용수(제프 이치하라)는 명단에서 빠졌다.

고종수(수원)도 제외됐다. 8월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벌어지는 아시아 수퍼컵 대회에 출전하는 수원 구단에 대한 배려 차원이라는 얘기도 있으나 같은 소속팀의 이기형은 대표팀에 뽑혀 고선수의 제외 배경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축구협회 이용수 기술위원장은 "홍명보(가시와).박지성(교토) 등 검증된 J리그 선수들은 소속팀 사정을 감안해 제외했다. 부상 선수들이 많아 새 선수를 테스트하는 차원에서 신진들을 많이 뽑았다" 고 말했다.

▶골키퍼=이운재(상무)서동명(전북)김용대(연세대)

▶수비수=이민성.심재원.윤희준(이상 부산)서덕규(울산)김정수(대전)강철(전남)

▶미드필더=송종국.김재영.전우근(이상 부산)이기형(수원)김도근(전남)이을용(부천)이영표(안양)이천수(고려대)유상철(가시와)한종성(상무)최성용(라스크 린츠)

▶공격수=이동국(포항)김도훈(전북)안정환(페루자)설기현(안더레흐트)최태욱(안양)황선홍(가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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