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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정와인’‘장군 승전떡’ 관람객에 호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6면

최근 대전에서 열린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 참가한 온양온천시장 홍보부스에 몰린 관람객.

온양온천시장 관계자들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에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온양온천시장은 2010년 중소기업청 주최의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돼 현재 3년째 특색사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온궁수라상 및 온궁행렬’, ‘상인 라디오DJ’, ‘온천수로 만든 오카리나 체험’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전국우수시장람회에 3년 연속 참여한 온양온천시장 관계자들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몇 가지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 중 아산 특산품인 ‘탕정와인’ 시음과 ‘장군의 승전떡’ 시식 이벤트는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장군의 승전떡’은 이순신 장군이 승전 시 백성들과 함께 나눠 먹던 것을 재현한 것이다. 온양온천시장에서 파는 송화가루와 칡가루를 활용해 상품화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다. 지역축제인 ‘아산성웅이순신축제’와 온양온천시장에서 개최되는 ‘시니어 특화상품 박람회’에 소개·판매돼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도 관람객을 대상으로 무료 시식행사를 진행해 온양온천시장 대표 간식거리를 대내외에 홍보했다는 점에서 호평을얻고 있다.

또 2012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처음 선보인 ‘공예MD상품’도 관람객들에게 주목을 받았다. 아산과 온양온천시장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한 MD상품은 시장의 대표 브랜드를 구축하고 이미지 개선과 판매 환경에 변화를 주고자 기획된 특화관광 상품이다. 온양온천시장은 특성화 사업 첫 해인 2010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를 통해 지식경제부 장관상, 홍보 마케팅상을 두 개를 동시에 수상했다. 올해도 중소기업청, 시장경영진흥원, 한국소비자연맹이 공동 추진한 ‘고객사랑 시장 만들기 캠페인’에서 소비자들이 뽑은 ‘전통시장 모범상’ 등을 수상했다.

조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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