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의료복합단지 구축, 1900억원 쏟아붓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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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첨단의료복합단지 인프라 구축 완공에 1900억원의 예산을 쏟아 붓는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제8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 개최하고 의료복합단지의 본격 운영에 앞서 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점검, 보완 방안을 논의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국가, 지자체, 산학연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범국가적 사업화 촉진 연구개발지원단지다. 정부는 1단계 목표로 '13년까지 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의 핵심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까지 지원액은 2187억 원으로 건축 공정률은 올해 말 기준으로 45%까지 진행됐다. 완공은 내년 11월이다.

이 날 위원회에서는 당초 계획대로 ’13년 하반기까지 관련 시설 인프라를 차질 없이 완공하기로 했으며 앞으로 대구경북 및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연구지원시스템이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핵심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예산 1900억 원(건축비 836억, 장비비 994억, 운영비 70억)을 ’13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했다.

또 첨단의료복합단지 조성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교과부, 지경부, 복지부로 분산돼 있는 행정관리와 재정지원 체계를 복지부로 일원화했다. 이와함께 2014년 이후 재단법인이 자립 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비, 운영비 등 재정지원을 추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자립기반 확보방안을 적극 강구하기로 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면 단지 내 시설 인프라(건축·장비 등)·인력·기술 등을 결합한 기반기술 축적이 용이해지고, 연구개발 기업과의 협력지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약·첨단의료기기 분야에서 제품개발지원, 네트워크, 정보기술 공유체계 등이 확립돼 우리나라 첨단의료분야 R&D 지원이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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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tia@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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