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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한방·민간요법 … 전남 장흥에서 만났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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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24일 전남 장흥에서 개막한 통합의학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천일염에 발을 담그는 족염 체험을 하고 있다. 족염은 혈압 안정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프리랜서 오종찬]

서양의학과 한의학의 경계를 허물고 대체의학·자연의학까지 아우르는 ‘2012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가 24일 전남 장흥군 천관산 입구에서 개막했다.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30일까지 계속된다.

 관람객들은 박람회장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다. 가령 통증관·신경관·피부관·건강검진관에서는 한 질병에 대해 양방·한방의 검진 및 치료방법과 민간요법 등을 비교 체험할 수 있다. 음악·미술·향기·웃음치료와 재활 승마, 기공체조 등을 배울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통합의학은 환자 개인의 특성에 따라 서양의학·한의학·보완대체의학·자연의학 분야 등을 융합해 적용하는 저비용 고효율의 새 의료 패러다임”이라고 설명했다. ‘자연과 인간을 잇는 건강 통합의학’이라는 주제 아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은 통합의학박람회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원광대 한방병원, 선문대 통합의학대학원 등 200여 의료기관·단체·대학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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