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현 “2020년 매출 20조 달성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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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현

박건현(56)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24일 “주력 점포를 최대한 확장해 2020년 20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충무로 본점에서 열린 개점 82주년 기념식에서다. 신세계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5조4000억원이다.

 이날 발표한 ‘미래 비전’에서 신세계는 본점·강남점·센텀시티점·영등포점·광주점 같은 주요 점포를 증축하겠다고 했다. 본점은 2008년 사들인 인근 쇼핑센터 메사와 연계를 계획 중이다. 이 건물 상인들과 임차계약이 끝나는 2015년 이후 남성·영패션 전문관으로 개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박 대표는 또 “우선 강남점을 2015년 전국 백화점 가운데 매출 1위로 올려놓기 위해 18일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지난해 매출은 1조2000억원으로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1조6500억원)에 이어 전국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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