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도 페북과 같이 ‘좋아요’ 버튼이?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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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에 페이스북 ‘좋아요(Like)’ 버튼 같은 오픈그래프 기능을 추가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트위터가 사용자들의 관심사를 조금 더 쉽게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버튼을 실험중이라고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가 2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관심글 담기(Favorite)’ 버튼 대신에 ‘좋아요(Like)’, ‘별(Star)’이라고 표시된 트위터 타임라인 스크린샷을 근거로 들었다. 이 매체는 “이 현상이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되는 것이 아니며 극히 일부 사용자에게만 나타난다”고 강조했다.

트위터는 “우리는 당신에게 매력적인 트위터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작은 사용자 그룹에게 자주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을 실험한다”고 트위터 실험 소개글에서 밝히고 있다. 또 “실험이 종료되면 결과를 반영해 가장 성공적인 변경사항을 최대한 빨리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한다”고 설명한다.

때문에 테크크런치는 “일부 사용자에게 나타난 ‘별’, ‘좋아요’ 버튼이 트위터의 새로운 실험이며, 추후 이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적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페이스북의 좋아요 버튼과 비슷한 관심사 수집 기능을 제한된 방식으로 실험한다는 것이다.

기능 또한 페이스북의 오픈그래프, 구글의 ‘+1’ 버튼의 작동방식과 비슷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페이스북 오픈그래프는 사용자들이 관심을 나타낸 사물, 인물, 장소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웹페이지에 노출하고 다른 서비스를 추천하는 등의 기능을 한다. 구글도 SNS 서비스 구글플러스에서 ‘+1’ 버튼을 서비스한다. 구글은 사용자나 친구가 관심을 나타낸 항목을 검색결과 노출 순서 등에 반영하고 있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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