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태장2지구 개발면적 줄여 재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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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장기간 사업 추진이 미뤄져 온 강원도 원주시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사업시행자인 ‘원주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최근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이 승인 고시돼 추진이 가능해졌다고 21일 밝혔다. 이곳은 2005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으나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자금난 등을 이유로 사업을 포기하면서 2011년 10월 택지개발예정지구에서 해제됐다.

이어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개발면적을 당초 89만2000㎡에서 24만3680㎡로 축소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해 19일 강원도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해 말부터 사업지구 내 토지, 지장물에 대해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7년 6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태장2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추진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북부권의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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