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장정, 미켈롭클래식 7위 '첫 톱10'

중앙일보

입력

에밀리 클라인(27 · 미국)이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투어 미켈롭 라이트 클래식(총상금 80만달러) 우승컵을 차지했다.

클라인은 16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유레카 폭스런골프장(파72 · 5천8백7m)에서 막을 내린 대회 최종 3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추가해 합계 11언더파 2백5타를 기록,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2위 그룹을 5타차로 따돌렸다(http://www.lpga.com). 1996년 2승을 거뒀던 클라인은 5년 만에 통산 3승째를 추가했다.

'작은 거인' 장정(21 · 지누스)은 보기 없이 5언더파 67타를 몰아친 끝에 합계 4언더파로 공동 7위를 차지해 시즌 처음으로 '톱10' 에 들었다.

지난해 대회에서 공동 7위였던 장선수는 1만8천3백16달러(약 2천3백80만원)의 상금을 추가하고 랭킹 70위권대(8만3천3백76달러)로 진입했다.

일본 신인왕(99년)에 이어 미국 신인왕에 도전 중인 한희원(23 · 휠라코리아)은 합계 3언더파로 줄리 잉크스터(미국) 등 6명과 공동 13위에 올랐다. 한선수는 신인왕 점수를 44점 추가(총 2백37점), 파트리샤 므니에 르부크(프랑스 · 2백19점)를 제치고 신인왕 레이스 1위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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