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하하 장인상 한걸음에 달려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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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MC몽이 장인상을 당한 절친 하하를 위로하기 위해 빈소를 찾았다.

15일 오후 MC몽은 하하의 장인이자 별의 부친 빈소가 마련된 서울 신촌 세브란스 장례식장 특1호실을 찾아 슬픔을 나눴다. 두 사람은 지난 2002년부터 이듬해까지 방송된 케이블 채널 Mnet '왓츠 업'에서 함께 MC로 호흡을 맞춘 뒤 10년간 각별한 우정을 쌓아왔다.

이날 세상을 떠난 별의 아버지는 지난 2002년 의료사고를 당한 뒤 식물인간 상태에서 오랜 투병 끝에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혼인신고를 마쳐 법적 부부 관계인 딸과 예비사위 하하의 11월 30일 결혼을 50여일 남겨두고 세상을 떠나 주위 사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MC몽은 2004~2006년 치과에서 고의로 치아를 발치해 병역법을 위반하고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으며 최근 2년간 방송활동을 중단해왔다. MC몽은 지난 5월 법적 공방 끝에 고의발치로 인한 병역법 위반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은 MC몽이 7급 공무원 시험 응시 및 해외출국 등의 행위를 한 것에 대해서는 입영을 연기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위로 판단해 징역 6개월,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세상을 떠난 별의 아버지는 의료사고를 당한 뒤 10년 동안 투병 끝에 별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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