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오페라도시'로 우뚝

새해,대구는 세계적인 오페라 도시로 거듭 난다.

비엔나의 슈타츠오퍼,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 비교해도 손색 없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3월말 완공돼 대구시민의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바쳐지기 때문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자리에 들어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삼성의 기부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1998년 3월 기공식을 가졌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2년여 공백기를 거쳐 2000년 8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은 90%.

지하2·지상4층 규모의 공연장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번째 오페라 전용 공연장이다.유려한 곡선미를 활용,그랜드 피아노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 건축물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대구를 특징짓는 명물이 될 전망이다.

4백50평 규모의 무대는 가변환 이동식 무대로 오페라는 물론,무용과 발레·뮤지컬·연극 등 어떤 장르의 공연도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1천5백석 규모의 객석은 C자(字)를 여러 개 겹친 말발굽형으로 만들어져 어느 위치에서도 공연자의 육성과 음향이 잘 전달되도록 했다.

◇기반 튼튼한 오페라도시=대구는 다른 도시에 비해 오페라 무대가 활발한 곳이다.대구지역은 그간 계명대를 비롯,영남대·대구가톨릭대 등이 반세기 가깝게 배출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64년부터 오페라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서울에 이어 92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시립오페라단이 출범했으며,현재 영남·대구·계명·로얄·경북 오페라단 등이 잇따라 대형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6월 월드컵을 기념해 대구시립오페라단이 대구야외음악당 무대에 올린 ‘투란도트’공연에는 6만5천여 시민이 몰려 ‘오페라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대구시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활성화를 위해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묶은 문화재단으로 민영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구를 밀라노·비엔나·시드니 등에 버금가는 오페라도시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국제 규모의 ‘대구 오페라축제’를 열 계획이다.

새해,대구는 세계적인 오페라 도시로 거듭 난다.

비엔나의 슈타츠오퍼,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에 비교해도 손색 없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3월말 완공돼 대구시민의 새로운 예술공간으로 바쳐지기 때문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북구 침산동 옛 제일모직 자리에 들어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삼성의 기부로 시민들에게 다가선다.1998년 3월 기공식을 가졌지만 외환위기 여파로 2년여 공백기를 거쳐 2000년 8월 본격 공사에 들어가 현재 공정은 90%.

지하2·지상4층 규모의 공연장은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번째 오페라 전용 공연장이다.유려한 곡선미를 활용,그랜드 피아노의 모습을 형상화한 이 건축물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처럼 대구를 특징짓는 명물이 될 전망이다.

4백50평 규모의 무대는 가변환 이동식 무대로 오페라는 물론,무용과 발레·뮤지컬·연극 등 어떤 장르의 공연도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1천5백석 규모의 객석은 C자(字)를 여러 개 겹친 말발굽형으로 만들어져 어느 위치에서도 공연자의 육성과 음향이 잘 전달되도록 했다.

◇기반 튼튼한 오페라도시=대구는 다른 도시에 비해 오페라 무대가 활발한 곳이다.대구지역은 그간 계명대를 비롯,영남대·대구가톨릭대 등이 반세기 가깝게 배출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64년부터 오페라운동이 활발하게 펼쳐졌다.

서울에 이어 92년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시립오페라단이 출범했으며,현재 영남·대구·계명·로얄·경북 오페라단 등이 잇따라 대형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 때문에 오페라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도 높은 편이다.

지난해 6월 월드컵을 기념해 대구시립오페라단이 대구야외음악당 무대에 올린 ‘투란도트’공연에는 6만5천여 시민이 몰려 ‘오페라도시’로서의 가능성을 엿보게 했다.대구시는 대구오페라하우스의 활성화를 위해 공연장과 공연단체를 묶은 문화재단으로 민영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대구를 밀라노·비엔나·시드니 등에 버금가는 오페라도시로 발돋움 시키기 위해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국제 규모의 ‘대구 오페라축제’를 열 계획이다.

정기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