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고도 39㎞ 성층권서 마하 1.24로 낙하 … 인류 첫 초음속 사나이 탄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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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오스트리아의 펠릭스 바움가르트너(43)가 14일(현지시간) 인간의 몸으로 초음속 벽을 뚫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 미국 뉴멕시코주 동부에서 헬륨기구를 타고 성층권 고도 39㎞ 지점까지 오른 뒤 보호복과 헬멧만을 착용한 채 뛰어내렸다(왼쪽 사진). 최고 낙하속도는 마하 1.24(시속 1344㎞). KTX의 네 배 넘는 빠르기다. 지난 9일과 12일 기상 문제로 도전을 미뤘던 그는 이날 최고도 낙하산 점프, 기구 탑승 최고도 상승, 몸으로 음속 돌파 등 3개 부문 신기록을 세웠다. 오른쪽은 1500m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친 뒤 착지에 성공한 그가 손을 흔드는 모습. [로스웰 로이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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