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기숙사에서 다리를 쫙 찢더니…헉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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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 다리찢기 열풍이 불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다리찢기를 한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중국판 트위터라 할 수 있는 웨이보에 올리고 있다. 심지어 나이든 남성과 개도 다리찢기에 동참했다.

4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에 따르면 중국의 다리찢기 열풍은 한 여대생이 자신의 기숙사에서 180도로 다리찟는 장면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면서 시작됐다. 이 사진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몸이 유연한 여성들이 앞다투어 다리찟기를 한 뒤 사진을 웨이보에 올리고 있다. 일부 여성들은 다리찢기가 자신의 일상이라도 되는 듯 식사를 하거나 휴대전화 통화를 하면서 180도로 다리를 벌리거나 사무실의 두 책상 위에 올라가 다리찢기를 하기도 한다. 자동차 위나 수로 위에서 다리찢기를 하기도 한다. 어떤 여성은 방바닥과 의자 사이에 다리를 걸쳐 180도를 넘는 유연한 다리찢기 능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열풍을 반영하듯 한 남성은 이층침대의 난간을 잡고 갖은 인상을 쓰며 다리찢기를 시도하고, 강아지도 뒷다리로 완벽한 180도 다리찢기 능력을 선보이는 장면도 있다.

누리꾼들은 "옷을 입고 다리찢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웃을 벗고 시도하길 바란다", "다리찢기를 시도하기 전에 고관절 수술을 예약해야 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웨이보·데일리메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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