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에나 빚 없는 재정적 자유 얻을 수 있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애도 다 키워놓고, 빚도 없는 ‘완전한 재정적 자유 상태’는 7년에 불과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킵턴 빌딩 소사이어티의 연구결과를 인용, 자식들이 부모와 분가했고, 빚은 모두 청산됐으며, (임금피크제를 적용하기 전) 정규직 임금이 계좌에 전액 입금되는 상황은 58~65세 뿐이라고 보도했다.

집을 처음 구매하는 시기는 27세이며, 대개 25년 간의 모기지를 하기 때문에 빚이 청산되는 시기는 53세로 집계됐다. 52세쯤에는 자녀들이 분가를 해 부양을 하지 않게 된다. 하지만 각 가정별로 대출, 신용카드, 백화점 카드 등의 빚이 있기 때문에, 이를 청산하는데 또 다른 4~5년이 걸린다. 결국 58세가 되어야 각종 빚에서 해방되는 셈이다.

하지만 이 7년이 지나면 임금은 줄어들고, 영국인들의 삶은 다시 팍팍해진다고 신문은 봤다.

한편, 58~65세 장년층에게 ‘돈을 벌어 무엇을 하느냐’는 질문을 하자 ▶외식을 한다(30%) ▶친구를 만난다(22%) 등의 대답이 나왔다.

신문은 또 “55세 이상 영국인 1000명 중 75%가 자신이 20대, 30대, 40대에 작은 용돈을 썼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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