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살 때 세제 혜택 추진 출판 한류 지원센터 설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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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출판 한류’를 위한 출판수출지원센터가 설립되고, 가구별 도서구입비에 대해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이 추진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재호)은 26일 ‘출판문화산업 진흥 5개년 계획(2012~2016)’을 발표했다. 박영국 문화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출판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종이책 중심의 전통 출판산업은 정체 또는 감소하고 있다”며 “5개년 계획은 전자출판 급성장 및 해외수요 증가 등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 출판의 신간 발행부수는 2010년 1억 200만부에서 2011년 1억만 부로 감소했고, 평균 발행부수도 2010년 2641부에서 지난해 2507부로 감소했다. 반면 전자출판시장은 지난해 2억8000만 달러에서 2015년 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5개년 계획은 ▶출판수요 창출 및 유통 선진화 ▶우수 출판 콘텐츠 제작 활성화 ▶전자출판 및 신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출판 한류 확산 ▶출판문화산업 지속성장을 위한 인프라 확충 등을 담았다. 5년 간 투입되는 예산은 총 203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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