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개인적 '쪽지' 공개 논란으로 구설수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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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자끼리 주고 받은 쪽지가 외부에 공개됐다는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쳤다고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가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2007~2009년 사이 일부 이용자끼리 주고 받은 쪽지가 최근 해당 이용자들의 타임라인에 버젓이 게재됐다. 이로 인해 애인 사이 또는 친구 끼리 등 사적으로 주고 받은 쪽지가 공개되면서 이용자들의 사생활이 침해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은 “영국, 미국, 유럽 등에서 이용자들의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면서 “버그로 인한 에러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대해 페이스북 측은 “적은 수의 이용자들이 ‘사적 메시지가 타임라인에 게시됐다’고 착각한 것”이라며 “자체 조사 결과, 개인 메시지는 이용자 자신의 프로필 페이지에서만 보인다. 사생활 침해는 없다”고 주장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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