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이랑 장난치던 중학생 동생 3일 만에 숨져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형에게 주먹으로 맞은 동생이 의식불명 3일만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4일 새벽 1시 모 병원 응급실에 입원 중이던 중학교 2학년 A(13)군 이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21일 오후 10시 30분쯤 자신의 집에서 고등학생 형 B(17)군과 장난을 치며 다투다 의식을 잃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었다. 당시 A군은 형으로부터 주먹으로 배를 2차례 맞은 후였다. 아이들의 부모는 경찰 진술을 통해 "둘이 장난을 치다가 사고가 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형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