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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윈스키 '클린턴 스토리' 책 출판 예정

미주중앙

입력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성추문을 일으킨 전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39.사진)가 당시 두 사람의 관계를 낱낱이 폭로하는 두 번째 책을 펴낼 예정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허핑턴포스트는 19일 르윈스키가 이 책에서 클린턴의 은밀한 성적 욕구에 관해서도 폭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그녀의 한 친구는 "빌 클린턴이 스리섬(3명이 함께 하는 성행위)과 난교파티 각양각색의 성기구 사용에 대한 그의 만족할 수 없는 욕구를 어떻게 끊임없이 늘어놨는지 모니카는 묘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린턴은 아내인 힐러리를 '냉담한 사람'이라고 불렀고 성관계가 없는 결혼생활을 비웃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르윈스키가 이 책을 쓰게 된 계기는 '클린턴에 대한 복수심' 때문이라고 그녀의 친구들은 입을 모았다. 그녀는 '성추문' 꼬리표 때문에 직업을 구하는 데도 남자를 만나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등 힘든 삶을 살아온 반면 클린턴은 아무런 상처를 받지 않았다는 것이다. 특히 클린턴이 자서전 '마이라이프'에서 자신을 언급을 하지 않은 것에 대해 르윈스키는 큰 배신감을 느꼈다고 친구들은 전했다.

하지만 르윈스키는 1999년 전문작가가 집필한 '모니카 이야기'란 회고록을 내 약 500만달러를 벌었고 국내외 언론 인터뷰로 건당 100만달러까지 받았다.

르윈스키의 책은 최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명연설을 해 '최고의 스타'로 재조명 받은 클린턴의 명성에 또 다시 타격을 줄 것 같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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