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당신에게 어울리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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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면

To 배소현(33·강남구 도곡동)
From 이승한(34·강남구 도곡동)

여보, 우리가 결혼한 지도 벌써 7년이 돼가네. 생각해보면 바로 지난해인 것 같은데…그 동안 아이도 둘이나 생기고 우리 참 잘 해온 것 같아. 혼자서 아이들 돌보고 집안일까지 챙기느라 힘들지? 별로 도와주지도 못하면서 매번 잔소리만 해서 미안해. 그래도 다 이해해주고 웃어 넘겨주는 당신 때문에 이렇게 재미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것 같아. 멋지고 착한 당신에게 더 잘 어울리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결혼 7주년 정말 축하하고 고마워. 사랑해.

당신밖에 모르는 남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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