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sage&] 사랑하는 아들에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9면

To 김준수(12·송파구 거여동)
From 신승복(38·송파구 거여동)

동생 때문에 행복할 때도 있고 속상할 때도 있다면서 엄마를 위로해주는 멋진 아들 준수야. 엄마가 너를 정말 많이 사랑하고 있다는 걸 알아주면 좋겠어. 아직 어린 동생에겐 엄마 손길이 많이 필요하잖아. 우리 준수가 이 사실을 알지만 속상해 하는 점, 엄마는 이해한단다. 엄마가 더 많이 표현하고 더 많이 신경 써줄게.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멋지게 자랐으면 좋겠어. 요즘 야구에 푹 빠져있는 네 모습도 정말 멋지단다. 옆에서 엄마도 함께 응원해줄게. 사랑해. 엄마가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