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수지에게 '꺼져'라고 말하기 쉽지 않아…"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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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 캡처]

 배우 이제훈이 영화 '건축학개론' 중 수지에게 욕하기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제훈은 16일 방송된 MBC FM4U '푸른 밤 정엽입니다'에 출연해 "극중 상대역인 수지에게 '꺼져줄래'라고 말하는 장면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일간스포츠가 17일 전했다.

그는 "촬영을 앞두고 연기를 하는 것이고 당연히 해야 하는 대사라서 그냥 하면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수지를 앞에 두고 꺼지라고 말하려니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고 미안해 했다.

이어 실제 첫사랑을 묻는 질문에 "사랑이라는 게 행복한 순간일 수도 있고 아프고 절절한 기억만으로 남을 수도 있을텐데 고등학교 때 처음 경험한 첫사랑은 행복했던 기억으로만 남아있다"며 "반면 대학에 들어가 만난 두 번째 사랑은 굉장히 힘들고 아팠던 추억이다. 누군가 첫사랑에 대해 물으면 그 두 번의 사랑이 모두 떠오른다. 스무살 시절엔 누군가를 많이 좋아했고, 참 열심히 쫓아다녔다"고 돌이켰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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