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복귀한 김구라 "카메라 피해야 한다는 게…"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김구라가 케이블 채널을 통해 시청자들을 다시 찾았다.

지난 4월 과거 정신대 관련 막말 방송 파문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김구라는 지난 13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를 통해 복귀했다. 복귀 첫 방송에서 그는 가족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고백했다.

김구라는 “사실 가슴이 아팠던 건 일이 커지고 난 다음에 저희 집, 동현이 학교에 몇몇 연예 매체에서 찾아 왔더라”고 입을 열었다. 김구라는 “집에 있는데 동현이가 학교에 갔다 오더니 ‘아빠, 어떤 아저씨가 카메라 들고 오더니 '아빠 어떻게 지내냐'고 물었다’고 하더라”며 “장모님 식당에도 장모님이 몸이 안 좋으신데 밥 먹는 척 하면서 찍었다고 하더라. 그건 좀 아니지 않냐고 매니저한테 말해 보도는 다행이 안 됐는데 그런 것들이 좀 그렇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구라는 “사실 내가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인데 카메라를 피해야 한다는 게 참 그렇더라”라며 “숨어있어야 되니까 참 그때는 좀 그렇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중간에 힘주신 분들도 많다. 어떤 분들은 너무 파이팅 넘쳐 얼굴에 대고 파이팅 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