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커지고 싶었으면'…20대男, 무면허 성기확대술 받다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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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선 웹사이트 캡처

 
미국에서 무면허 의료행위를 해온 여성으로부터 성기 확대 시술을 받은 20대 남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여성은 의학적 지식 없이 남자의 성기에 실리콘을 주사했고, 시술을 받은 남자는 혈관이 막히는 색전증으로 바로 다음날 사망했다.

12일(현지시각) 더선 등 외신은 미국 뉴저지에 사는 캐시아 리베라(35)라는 여성이 무면허로 성기 확대술을 하다 아이 둘을 둔 저스틴 스트리트(22)라는 남성을 숨지게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현지 검찰에 따르면 리베라는 지난 5월 지역 신문에 성형시술 광고를 냈고 이를 보고 찾아온 스트리트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조사관들은 리베라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다른 손님들을 상대로 시술을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넓히고 있다.

외신들은 성기에 액체 실리콘 뿐만 아니라 어떤 물질을 주입하든 혈류로 직접 침투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리베라가 불법 시술에 쓴 액체 실리콘은 암시장에서 거래가 되며 성형수술용으로 승인받지 않은 것들로 알려졌다.

무면허 의료행위 및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기소된 리베라는 지난달 유죄로 인정됐다. 상급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 최고 징역 10년형까지 받게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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