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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윈도스토어, 120개국서 앱 등록 받는다

중앙일보

입력

11일(한국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 PC 운영체제인 윈도8용 앱스토어를 모든 개발자에게 공개했다. MS는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베트남 등 82개 국가에서 윈도스토어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IT전문매체 씨넷은 12일(한국시간) “MS가 윈도8, 윈도RT용 앱스토어인 윈도스토어를 전세계 120개국에서 전면 개방했다”고 보도했다. 윈도8, 윈도RT는 10월26일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윈도스토어는 기업 개발자만 신규 앱을 등록할 수 있었다. 이를 개인 개발자들에도 확대해 윈도스토어에서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 입장에서도 윈도8, 윈도RT의 ‘모던UI’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앱의 가짓수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웨스 밀러 MS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8월 초 윈도스토어에 등록된 윈도RT 모던UI용 앱은 450개 정도였으나, 모든 개발자를 대상으로 공개한 이날 국제적으로 사용가능한 앱의 개수는 1033개로 늘었다.

기업 개발자의 등록비용은 연간 99달러, 개인 개발자는 49달러로 책정돼 있다. 국내의 경우 원화로 결제할 수 있다. 국내 등록비는 기업은 10만8000원, 개인은 5만4000원이다. MS 개발자 네트워크(MSDN) 구독자는 1년간 등록비를 면제 받는다.

MS는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도구(SDK)를 제공하고 있다. 10월 하순에는 개발자 컨퍼런스를 열어 앱 개발에 대한 정보와 지침을 공유할 예정이다.

조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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