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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화천, 자전거·걷기대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가을 문턱에서 DMZ 인근을 걷거나 자전거로 달리는 행사가 화천과 양구에서 열린다.

 화천군은 제1회 DMZ 세계평화기원 걷기대회를 15, 16일 연다고 9일 발표했다. 화천군이 주최하고 (사)세계걷기본부, 화천군 생활체육회가 주관하는 걷기대회는 16일 평화의 종 광장을 출발해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북방 안동철교를 지나 반환점을 거쳐 되돌아오는 14㎞ 구간을 4시간 동안 걷게 된다. 걷기에 앞서 15일 밤에는 화천 생활체육공원에서 가수 김세환, 김소월 시인의 증손녀인 성악가 김상은 등이 출연하는 전야제가 열린다. 생활체육공원에는 250동의 텐트를 설치, 희망자는 야영을 할 수도 있다.

 양구군에서는 소양강 옛길(구 46번 국도)을 이용해 박수근미술관, 두타연, 금강산 가는 길을 연결하는 자전거 투어가 진행된다. 자전거투어는 15, 16일 등 11월까지 9회 운영된다. 투어코스는 1일차에 추곡약수터 입구에서 출발, 소양강 옛길을 따라 양구-춘천 경계와 박수근미술관을 거쳐 민통선 북방 두타연과 금강산 가는 길, 팔랑민속관으로 이어진다. 2일차는 다시 추곡약수터로 돌아오는 것으로 국토정중앙천문대를 지나는 초급과 사명산 임도를 지나는 중급 코스로 나눠 진행된다. 카페(cafe.naver.com/gbqls/899)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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