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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눈에 비친 경기도는 어떤 모습일까?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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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도내 초등학생 412명으로 구성된 어린이 기자단을 발족, 어린이들이 직접 취재하고, 만든 기사를 통해 경기도 홍보에 나선다.

경기도는 8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경기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윤화섭 경기도의회 의장, 어린이기자 412명과 학부형 등 8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제1기 경기꿈나무기자단 발대식 행사를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는 지난 7월부터 도내 31개 시·군 초등학교와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어린이 기자단을 모집했으며 당초 300명 모집을 목표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초등학생들의 참가열기가 높아 412명을 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발된 제1기 경기꿈나무기자단은 초등학교 4∼5학년으로 구성됐으며 2013년 말까지 도정 주요행사, 축제 등 현장탐방 취재와 어린이 기자단 교육캠프에 참가하게 된다.

꿈나무기자단에게는 경기도 꿈나무 기자증 및 수첩, 모자 등이 제공되고 기사작성과 현장체험 참가우수 어린이게는 연말 도지사 표창 수여와 함께 경기도가 발행하는 정책 계간지 GLife와, 인터넷 정책 포털 GNEWS 플러스 홈페이지 등에 기사가 게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도꿈나무기자단이 작성한 기사는 경기도어린이마을(http://child.gg.go.kr) 꿈나무기자단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발대식은 기존의 단순한 기자단 위촉행사에서 탈피해 소통과 참여, 스토리가 있는 발대식으로 기획돼 행사진행 MC, 뉴스코너 진행, 취재기자, 논평기자 등을 모두 꿈나무기자단 어린이가 수행하게 된다.

특히, 이날 상영되는 우리 동네 뉴스 우수작품 중 ‘안성스타일’ 취재뉴스는 안성 고삼초등학교에 다니는 꿈나무기자 5명이 공동으로 만든 것으로 최근 유행하는 싸이의 뮤직 비디오 강남스타일을 패러디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창수 경기도 뉴미디어담당관은 “꿈나무기자단은 도내 어린이들의 애향심을 높이고, 자기개발과 직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사업”이라며 “어린이들의 눈높이로 본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재미와 참신함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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