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명작 한자리에

중앙선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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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6호 25면

결혼 반지로 고심하는 예비 신부들에게 티파니는 최고의 로망이다. 브랜드의 명성만큼이나 대단한 역사 때문이다. 밴드 위에 다이아몬드를 분리해 놓아 빛의 투과율과 광채를 극대화하는 웨딩 링의 전형 역시 1886년 티파니에서 나왔다. 이름도 ‘티파니 세팅’이다. 이후 브랜드는 150여 년간 독창적 커팅과 감각적 곡선의 루시다, 여성적이고 로맨틱한 쿠션 모양의 다이아몬드가 빛나는 레거시, 플래티넘 베젤 세팅의 모던한 디자인의 에토알 등을 잇따라 선보였다. 모두 여자라면 한 번쯤 꿈꿔 볼 만한 욕망이다.

'티파니 브라이덜 페어’, 2~10일 서울 분당·부산 주요 백화점 매장, 문의 02-547-9488

마침 전설의 반지들을 한자리에서 구경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티파니는 브랜드 탄생 175년을 기념해 대표적 웨딩 링들과 다이아몬드 주얼리를 주요 매장에서 선보인다. 예비신부와 사랑 고백을 앞둔 남자라면 한 번쯤 들러볼 만하다. 2~3일 현대백화점 전점, 5~10일 갤러리아 EAST·AK 플라자 분당·신세계백화점 강남·부산 센텀시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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