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캐머론 감독등 우주관광위해 검진중

중앙일보

입력

미국 영화감독 제임스 캐머론을 비롯해 우주관광을 신청한 몇 명의 후보들이 모스크바 생의학연구소에서 의료검진을 받고 있다고 아나톨리 그리고리예프 생의학문제연구소 소장이 21일 밝혔다.

그리고리예프 소장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여행할 후보중 1명은 영화 `터미네이터''와 `타이태닉''의 감독인 캐머론이라고 밝혔으나 캐머론 감독과의 계약에 따라자세한 내용은 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리예프 소장은 검진절차가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나머지 후보들의이름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했으나 후보중 일부는 러시아 국적이며 일부는 외국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미국인 사업가 데니스 티토가 성공적인 우주관광을 마치고 지구로 귀환하면서 일반인들도 우주관광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으며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우주관광의 길이 열려 있다고 그리고리예프 소장은 말했다.

그리고리예프 소장은 보통 사람들이 우주를 관광하기 위해서는 티토가 2천만 달러를 지불한 것처럼 거액의 돈과 건강, 인내력이 요구되지만 우주관광은 창조적인직업을 가진 사람들에게 특히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