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크앤 강추] 미 전역 6만5000여 개 한인 업소 검색 앱 나왔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4면

미국 여행 중 한인 숙소나 한국 음식점을 찾아 헤맨 적이 있다면 솔깃한 소식이 있다. 미 전역 6만 5000여 개 한인 업소 정보를 한 데 수록한 ‘중앙 한인 업소록’ 애플리케이션 이야기다. 미주 중앙일보가 개발한 이 애플리케이션은 LA·뉴욕·시카고·샌프란시스코·워싱턴DC·애틀랜타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미국 전역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업소 정보를 한국어로 손쉽게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하면 먼저 식당·마켓·쇼핑·여행·노래방·미용 등 원하는 업종이나 상호명으로 업소 검색이 가능하다. 현재 자신의 주변에 어떤 한인 업소가 있는지도 지도상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업소에서 어떤 제품·서비스를 취급하는지, 내·외부 모습이 어떤지 궁금하다면 업소 소개 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동전 한 푼이 아쉬운 배낭 여행객이라면 할인·이벤트 게시판을 눈여겨 봐야 한다. 한국에서도 LA 아구찜집 할인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다는 게 이 애플리케이션의 묘미다.

‘중앙 한인업소록’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미국 전역 6만 5000여 개 한인 업소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여행을 하면서 한국말이 가장 간절한 순간은 바로 비상사태가 벌어졌을 때다. 한인 병원·은행·변호사 사무소 등의 정보를 알아두면 비상시에 대한 걱정을 절반은 덜 수 있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콜택시나 렌트카 연락처도 비상시에 유용하다.

어학 연수나 출장 등의 이유로 미국에서 단기 체류 중이라면 하숙집을 골라볼 수 도 있다. 한인 분포가 가장 많은 LA 지역에서는 월세 임대 아파트도 검색이 가능하다.

원하는 장소를 선택했다면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다. 애플리케이션 속 구글 맵 기능을 이용하면 현재 위치에서 업소까지의 경로와 찾아가는 방법을 미리 짚어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폰 플레이스토어에서 검색창에 ‘한인업소록앱’을 검색해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된다. 가격은 무료. 더 자세한 정보는 이메일(yp@joongang.co.kr)로 문의하면 된다.

나원정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