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애니스턴, 두 살 연하 서룩스와 약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7면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43)이 배우 겸 시나리오 작가 저스틴 서룩스(41)와 약혼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잡지 ‘피플’은 서룩스의 대변인을 인용해 “서룩스가 생일인 지난 10일 놀라운 선물을 받았다”며 “애니스턴이 그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애니스턴의 대변인도 약혼사실을 발표했다.

 이들은 올 봄 미국에서 개봉한 영화 ‘원더러스트’에 함께 출연하며 1년 넘게 사귀어왔다. 두 사람은 올 초 함께 살기 위해 로스앤젤레스의 벨 에어에 2000만 달러가 넘는 호화 맨션을 구입하기도 했다.

 애니스턴의 약혼은 브래드 피트와 결별한 이후 처음이다. 시트콤 ‘프렌즈’로 스타덤에 오른 애니스턴은 2000년 피트와 결혼했으나 피트가 앤절리나 졸리와 사랑에 빠지면서 2005년 파경을 맞았다. 이후 가수 존 메이어, 배우 빈스 본 등과 사귀었다. 이들에 비하면 서룩스는 대중적으로 덜 알려진 인물이다.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연기를 시작한 서룩스는 영화 ‘멀홀랜드 드라이브’ ‘인랜드 엠파이어’, TV시리즈 ‘존 아담스’ 등에 출연했고, 영화 ‘아이언맨2’ 등의 각본에 참여했다.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 ‘데디케이션’을 2007년 선댄스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