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규 현대건설 사장, 다음주 공식사퇴할 듯

중앙일보

입력

김윤규 현대건설 및 현대아산 사장이 다음주 현대건설 경영에서 손을 뗀다.

현대건설은 "28일 이사회에서 소액주주의 감자비율이 결정되고 신임 CEO 선정이 임박함에 따라 김윤규 사장이 다음주에 현대건설 경영에서 공식 사퇴하고 현대아산 경영에만 전념하게 될 것"이라고 25일 밝혔다.

김윤규 사장은 이에따라 최근 집무실을 서울 계동사옥 5층에서 현대아산 사무실이 있는 12층으로 옮겼다.

김윤규 사장은 지난 24일 정몽헌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과 함께 베이징을 거쳐 방북했으며 27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편 채권단은 이날 '현대건설 CEO 인선위원회'를 열었으며 CEO 후보는 3-5명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채권단과 정부에서 거론되고 있는 후보는 심현영 현대 엔지니어링플라스틱사장, 이내흔 현대정보통신 회장, 김정국 문화일보 회장, 김대영 현대건설 경영혁신위원장 등이다.(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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