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중국산 양말도 수입제한 움직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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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양말공업협동조합회는 23일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중국산 양말에 대해 긴급 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발동해 줄 것을 경제산업성에 요청키로 결정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일본 양말업계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2월 타월업계에 이어 섬유부분에서는 2번째로 이뤄지는 것이다.

경제산업성은 업계의 요청이 공식 접수되면 2개월 이내에 세이프가드 발동을 위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를 토대로 늦어도 6월까지 발동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일본은 이미 23일 양파 등 중국산 채소류에 대해 세이프가드를 발동했으며, 한국산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에 대해서는 덤핑조사에 착수하는 등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업계의 요청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는 중이다.(도쿄=연합뉴스) 고승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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