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SOC 예산, 올해보다 늘려 책정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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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장섭 건설교통부장관은 6월중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건설경기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오 장관은 이날 오전 파이낸셜뉴스 초청 세미나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내년도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올해의 14조6천322억원 이상 수준으로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장관은 "건설경기 부양책이 건설업은 물론 경제 전반의 활성화를 이끌어가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민자유치 사업을 적극 발굴, 공사 물량을 확대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천억원 이상 공공공사에 적용하는 최저가 낙찰제로 인해 건설업체의 출혈수주 경쟁과 부실공사가 우려된다고 지적하면서 예정가의 60-70%에 수주할 경우 공사보증 금융기관이 수주 업체에 보증 수수료를 할증하는 방안을 권고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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