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위원장에 성낙인 교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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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정부는 지난 31일 경찰위원회를 열고 성낙인(61·사진) 서울대 법대 교수를 임기 3년의 제8대 경찰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성 위원장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2대학교에서 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대 법대 학장, 한국공법학회 회장, 헌법재판소 자문위원 등을 지냈다. 성 위원장은 이날부터 주요 치안정책에 대한 심의·의결 및 경찰청장 임명제청 동의권을 행사하는 경찰위원회의 수장 역할을 수행한다. 경찰위원회는 경찰의 정치적 중립과 경찰운영의 민주성·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 설치된 합의제 심의·의결 기관이다. 정부는 이날 신임 상임위원으로 한진희(60) 전 경찰대학장도 공식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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