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주간지 타임이 1988년 서울올림픽 개막식을 ‘최악의 개막식’이라고 악평했다. 타임은 27일(현지시간) 올림픽 특집 기사에서 “(서울 올림픽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에 알린 ‘커밍 아웃’ 파티였음에도 개막식부터 불행했다”고 보도했다.
타임은 그 중에서도 경기장에 비둘기를 풀어놓은 것을 꼬집었다. 타임은 “비둘기를 풀어놓은 것은 서류상으로는 좋은 계획이겠지만, 실제로 봤을 때는 소름끼칠 정도”라며 “성화대에 불을 붙인 순간 비둘기는 불에 타버렸다”고 지적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