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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 1호기 재가동 더 늦추면 전력 차질 내달 3일엔 돌려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26일 “늦어도 다음 달 3일에는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를 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지역 주민과 소통을 계속하겠지만 산업계 휴가가 끝나는 8월 셋째 주부터 고리 1호기 화력이 100% 나오게 하려면 8월 2, 3일에 가동을 시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달 초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3월 13일 가동중단에 들어간 고리 1호기의 재가동을 허용했다. 정부는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고리 주민과의 합의를 위해 재가동을 미뤄왔다. 홍 장관은 “고리 1호기를 재가동하면 발전량 60만㎾만큼 수요조정을 안 해도 되고 그 비용이 하루에 30억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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