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창업㈜ 김진호 팀장, ‘창업전문가라는 직업, 무겁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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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창업㈜ 프랜차이즈 인큐베이팅 창업전문가 김진호 팀장은 18세부터 이태원, 남대문, 동대문 등 사람이 모이는 곳, 물건을 팔 수 있는 곳이면 어디서든 남성정장, 지갑, 핸드폰을 시작으로 여성 수영복까지 판매해보지 않은 물건이 없었던 어린 창업자였다.

그런 그가 어린 나이부터 겪어 본 창업 시장은 치열했다. 좋은 자리인데도 문을 닫는 가게도 보았고, 저기서 장사가 될까 싶은 가게에서 대박이 나는 경우도 보았다.

그러다가 ‘성공하는 가게를 만들 수 있는 일은 없을까?’ 하는 생각으로 창업전문가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가게가 문을 닫게 되면 한 가정의 모든 구성원이 힘들어진다. 잘되는 가게를 창업을 원하는 분들께 소개하고 싶었고, 안 되는 가게를 잘되는 가게로 만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그가 회사 입사 면접을 봤을 때, 당시 면접관이 이런 말을 했다. “MK창업은 창업전문교육기관이고, 우리는 학생이다. 학교에선 공부를 잘하면 장학금을 받지만, 이 곳에선 다른 사람의 꿈을 이루어주어야 보람이라는 보수가 따라온다.”

다른 친구들에 비해 어린 나이에 사회에 나와 배움의 기회가 적었던 그에게 끊임없이 배울 수 있다는 것과 내 자신이 공부한 만큼, 노력한 만큼 다른 사람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은 그가 입사를 결정하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조건이었다.

창업전문가가 되기로 결심한 그의 노력은 남달랐다. 남들보다 빨리 출근하고, 남들보다 늦게 퇴근했다. 노는 한이 있더라도 회사에서 놀자는 생각으로 주말에도 출근했고, 주말엔 프랜차이즈 회사의 홈페이지들을 외우며 그 브랜드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했다. 일요일마다 서울, 경기 전역을 돌아다니며 가게를 보고 그 가게 주변 상권을 파악했는데, 하루에 100개가 넘는 상권을 분석하고 파악했다.

그렇게 하다 보니 어느덧 업계에 이름이 알려진 창업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그는 열심히 일하면 한만큼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돈을 벌게 되는 것이 좋았다. 돈을 벌게 되는 사람은 감사를 전하게 되고 그는 그만큼 값진 보람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김진호 팀장은 창업 전문가는 ‘무겁다’고 말했다. 책임이든 결과든 다 너무도 무거워서 섣불리 결정하거나 책임을 회피하게 될 수가 없다.

“만원짜리 티셔츠를 팔았는데, 손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 티셔츠는 걸레로라도 쓸 수 있다. 하지만 창업은 기대한 수익이 나지 않으면, 답이 없다. 창업자에게는 지켜야 할 가정이 있고, 그 가게는 창업자의 꿈이다. 그래서 늘 최선을 다한다.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한 가정이나 한 사람의 꿈이 무너지는 것이니까.”

<이 기사는 본지 편집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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